왕초보 통기타 13. 기타주법- 퍼거시브 (비오는 거리, 아이유의 Someday 등)

왕초보 통기타 13. 기타주법- 퍼거시브 (비오는 거리, 아이유의 Someday 등)

 

 

오래간만의 왕초보 통기타인데요...

이 포스팅은 한 트친의 요청에 의해 작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이유의 Someday 라는 노래를 녹화에서 보여달라고 요청을 해 주셔서...

잘 모르는 노래이기도 하고.. 제가 잘 안쓰는 주법이기도 해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는...;;

여튼.. 이번 포스팅은 퍼거시브 주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 퍼거시브 주법이란?

 

 

퍼거시브 주법은 기타를 타악기 소리가 함께 들어간 것 처럼 연주하는 주법을 의미하는데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우선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퍼거시브 주법으로 유명한 노래로는 이승훈의 비오는 거리가 있는데요..

 

기타 아르페지오와 커트 혹은 뮤트를 이용해서 소리를 끊어주고, 기타 줄을 때리면서 소리를 내는 방법이 바로 퍼거시브 주법입니다.

 

사실 이 퍼거시브 주법은 왕초보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주법중에 하나인데요..

손가락을 어디에 두어야 소리가 탁탁치는 소리가 나는지도 모르겠고..

또.. 자꾸 치려고 하다가 손톱 안쪽이 긁혀서 아프기도 하고.. 한 주법이라서..

조금 더 있다가 포스팅을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요청을 수락한 만큼.. 이야기는 꺼내야 겠고.. 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는 건데요..

자세한 연주 방법은 다음 기회에 올리고.. 오늘은 기초적인 것들만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 퍼거시브 기초

 

 

퍼거시브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퉁긴다 - 뮤트(혹은 컷팅) - 기타줄을 친다.

 

이 세가지 구조인데요..

 

뮤트나 컷트라는 말이 생소하시죠? ^^;;

뮤트 / 컷트는 손을 이용해서 기타의 소리를 멈추게 하는 테크닉을 의미한답니다.

뮤트는 오른손을 이용해 소리를 죽이는 테크닉을, 컷트는 코드를 잡는 왼손을 이용해 소리를 죽이는 테크닉이지요..

이 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조금 더 자세하게 다루기로 하구요..

 

일단 퉁기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지요..

 

지난번 왕초보 통기타에서 아르페지오 기본을 말씀 드렸지요?

베이스음을 치고 아래의 1,2,3 번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로 아르페지오 기본이었습니다.

 

퍼거시브에서의 퉁기는 음은 이 아르페지오의 변형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일단 베이스 음을 치고 1,2,3번줄을 동시에 퉁기게 됩니다.

 

그리고 뮤트와 기타줄을 때리는 동작을 동시에 하면서 다시 베이스 음을 연주하고 한템포 쉬고 1,2번줄을 튕기게 됩니다.

다시 뮤트와 기타줄을 때리는 동작을 하고 1,2,3번줄을 동시에 튕기는 동작까지가 바로 퍼거시브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지요? ^^;;

 

◇ 기타줄 때리기

 

 

퍼거시브를 연습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바로 기타줄을 때리는 동작입니다.

소리가 작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손끝이 기타줄에 걸려서 아프기도 하지요..^^;;

 

기타줄을 때리면서 소리를 낼 때는 크게 두 가지 방법 정도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우선 손가락만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검지 중지 약지 손가락을 각각 1,2,3 번줄 아래쪽에 넣는 거지요.

기타줄 위를 친다기 보다는 손가락을 기타줄 사이로 넣으면서 소리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익숙해 지면 소리고 깔끔하고 다음에 연주되는 1,2,3 번 음을 바로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두 번재로는 손바닥으로 기타줄을 치는 방법입니다.

손가락으로 기타줄을 때리면 조금 소리가 작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지요.

보통 퍼거시브는 뮤트나 컷트와 동시에 연주가 되므로 뮤트하는 손바닥으로 기타줄을 치면서 연주를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기타줄을 때리는 소리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위의 사진은 손바닥을 이요해서 함께 줄을 때리는 사진인데요..

엄지손가락의 측면과 나머지 세 손가락, 그리고 손바닥 안쪽을 이용해 소리를 내면 소리를 크게 낼 수 있답니다.

 

◇ 퍼거시브 예제

 

그래서 준비한 노래가 아이유의 Someday 입니다. 드라마 드림하이 1에 삽입된 곡인데요..

트친분께서 이 노래를 요청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물론 다들 아시다 시피.. 노래소리에 주목한다기 보다는 퍼거시브의 리듬과 주법에 대해서 주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악보인데요.. 인터넷에서 돌아다는 쉬운 악보로 연주를 하려고 하니.. 약간의 코드 조정이 필요한 듯 느껴져서..

약간 수정한 악보입니다.

 

 

영상을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퍼거시브는 리듬을 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주법입니다.

코드와 손동작이 모두 나오도록 녹화했으니.. 열심히 연습해 보세요..^^;;

저 역시 많이 연주하는 주법이 아니라서.. 조금 어색합니다..ㅋ

 

오늘 포스팅은 좀 엉망이란 생각이 자꾸 드네요..

오늘 일이 있어서.. 좀 피곤하기도 하고.. 늦은 시간이라 졸립기도 하고.. 아직 왕초보 입장에서는 어려운 방법이기도 하다는 여러가지 복잡 다단한 생각들 때문에 글이 잘 써지지 않네요..

궁금하신점이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말씀해 주시구요..

시간 봐서 다시 정성껏 수정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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